조르주 루오 전남도립미술관 가기전에 조르주루오에 대해 알고가세요~ 아는만큼 보입니다~
조르주 루오 인간의 고귀함을 지킨 화가
조르주 루오 (Georges Henri Rouault, 1871-1958)
20세기 전반 마티스와 피카소를 뛰어넘는 당대 최고의 작가.
야수파, 입체주의, 표현주의 시대를 살아가면서 독특한 화풍으로 자신만의 세계를 이룩한 화가이다.
그는 삶 전체를 관통하는 2번의 세계대전과 전쟁이 남긴 상흔을 가난하고 소외된 사회적 약자에 대한 깊은 애정으로 환원시켰다.
끊임없는 성찰을 통해 숭고한 인간애를 표현한 조르주 루오의 작품에는 사회의 모순과 부조리에 대한 의문과 그가 살아냈던 시대의 정신이 담겨있다.
신앙심이 깊었던 루오는 서어를 주제로 다양한 작품을 제작한 종교화가라도 잘 알려져 있다.
전남도립미술관에 조르주 루오의 대표 판화작품 '미제레레'를 비롯한 200여 작품을 중심으로 총 여섯개의 주제로 이루어져있다.
첫번째 주제: 조르주루오의 회상록
두번째 주제: 여인들, 누드
세번째 주제 : 정물과 풍경
네번째 주제 : 예수 그리도의 수난
다섯번째 주제 : 미제레레
여섯번째 주제 : 서커스와 광대
파리 스테인드글라스 공장견습공의 경험
그는 집안 형편이 가난해 1885년 14살이 되어서야 파리의 국립장식미술학교 야간부에 입학했으며, 주간에는 파리의 스테인드글라스공장 견습공으로 6년 동안 일했습니다. 조르주 루오는 주로 여러 성당의 스테인드 글라스의 복원하는 일을 따라 다녔는데 이 때의 경험은 색유리의 오묘하고 신비한 체험은 훗날 샤르트르 성당의 스테인드 글사스 대복원을 하는데 큰 영향력을 미치게 됩니다.
전남도립미술관에 전시되어있는 '작은숲'이라는 스태인드글라스가 전시되어 있는데 빛을 투과하는 유리가 정말 아름다우면서 오묘했습니다. 1946년 작품으로 저의 생각으로는 '미제레레'는 어둡고 전쟁의 잔상과 암흑한 현실을 대변하는 작품을 보고나서 이작품을 보았다면 루오가 전쟁이 끝나면서 색상이 밝아지고 꽃은 사랑이라고 표현한 작품이 아닌가 싶은 사색에 잠겼습니다. 인공적인 빛이 아닌 햇빛에 비쳐진 유리였다면 어떠하였을까 싶은 생각과 샤르트르 성당의 천장의 스태인드 글라스의 웅장하면서 오묘한 말로 설명할수없는 영감을 받았을거같습니다.
현실은 흐른다. 지정한 의미의 현실은 움직이는 상태에서 파악되어야 한다고 본다.
새것을 찾기 이전에 현상을 보는 눈을 가져야 하리라.
이시대에는 이시대의 감각이 있고, 이시대의 '포름(forme)'이 있다.
전쟁의 비극
전쟁을 겪지 않은 시대에 태어나 부유하고 평화롭게 살아가지는 지금 이 순간,
너무나 당연한 것처럼 느껴지지만 당연하지 않은,
이 그림을 보는 순간 전쟁의 잔혹함, 말로 형용 할 수 없고 가슴 먹먹해져 오는 전쟁의 비극에 대해 다시 한 번 상기시켜주었습니다. 지금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이 끝나지 않고 있으며, 한국 또한 전쟁휴전국임을 우리는 잊어서는 안 될 것이라 생각됩니다.